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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결과에 승복하고, 그 기초 위에서 대한민국 미래 재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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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 소집해 민생안정과 공직기강 강조
"또 한 번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상황 맞게 돼"
"새로운 전환기 맞게 됐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 있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대해 깨끗이 승복하고, 대한민국 미래 재건해야 하는 의무 모두에게 있어"
"실질적으로 변화된 것은 없어, 대한민국은 국정은 앞으로도 이어져 갈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노력과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노력과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에 대해 "결과에 모두가 깨끗이 승복하고, 그 기초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건해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주재한 긴급 간부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시정 현안에 대한 점검과 공직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또 한 번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상황을 맞게 됐다"며 "국가적 리더십의 공백기가 우리 주민들 일상을 굉장히 위협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대단히 잘 조직된 시스템의 사회"라며 "비록 탄핵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지만, 우리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대해 깨끗이 승복하고, 그 기초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건해야 하는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회의 자리에서 민생안정과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부산시가 그동안 축적해 온 행정 역량을 충분히 동원해 시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시가 그동안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던 일들이 차질 없도록 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4일 오후 박형준 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4일 오후 박형준 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부산시 제공
박 시장은 소통과 공직기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국회와의 소통에 빈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도기에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변화된 것은 없다. 대한민국 국정은 계속 이어져 왔고 또 앞으로도 이어져 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에 대해 박 시장은 "불가피하게 대선이 치러지게 되기 때문에 지역의 전략 사업들을 대선 공약으로 관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보군이 결정되면 (지역 사업이) 대선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민생 안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관세 전쟁이 일어나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도 민생을 지키려는 노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발굴하고, 취약계층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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