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지역에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학업을 중단한 초·중·고 학생은 4천 명을 넘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025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계획'을 세우고, 학업 중단 위기학생에게 맞춤형 숙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3년(2021~2023) 동안 도내 초·중·고교생 4041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77명(34.1%)이 학업 중단 숙려제에 참여했다.
연도별 학업 중단 학생 수는 2021년 1182명에서 2022년 1415명, 2023년 1444명으로 해마다 느는 추세를 보였다.
이 기간 초·중·고교별로는 고등학생이 2567명(63.5%), 초등학생 776명(19.2%), 중학생 698명(17.3%) 차례였다. 학업 중단 사유는 초등학생은 해외출국, 중·고등학생은 검정고시와 유학, 대안 교육 등이 많았다.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 수는 2021년 765명에서 2023년엔 939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3년 학업 중단 고교생 가운데 대다수인 924명이 검정고시 등을 이유로 자퇴했다. 이 중 상당수가 학교 부적응으로 보인다.
반면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학업 중단 학생 비율도 늘었다. 2021년 0.61%에서 2023년엔 0.79%로 0.18%p 증가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학교별 학업 중단 예방에 관한 사항을 학교 규칙에 기재하고, 각급 학교에 학업중단예방위원회를 설치한다.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해 상담과 체험활동 등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숙려제 후에도 지속적 관심과 지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