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부의 올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부터 초·중학교 수준의 기초 문해능력을 기르는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스마트폰·키오스크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국비 포함 모두 10억 9천만 원을 들여 23개 문해교육기관에서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성인문해 교육 잠재 수요는 31만 명으로 추정된다. 20세 이상 도내 성인 인구의 약 11.9%에 해당한다.
유원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광역 문해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