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의성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예천과 영덕 일부 도로까지 통제되고 있다.
25일 경찰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예천 구담교 의성 방면 0.5km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영덕 지품면 황장리~영양 석보면 화매리 3.6km 구간, 안동 길안면사무소~마사터널 22km, 안동병원~남안동IC 14.3km 구간 양방향 통행도 차단됐다.
오후 6시 40분부터 중앙고속도로 의성IC~예천IC 51km 구간 양방향 통행도 제한되고 있다.
앞서 청주영덕고속도로 서의성IC~영덕IC 98.7km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날 오후 1시부터 통제되는 등 도로 8곳이 차단되고 있다.
산불 확산으로 도내 주요 도로 통제 구간도 늘면서 주민 대피와 소방활동에 차질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