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청송에 이어 영양과 영덕으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양과 영덕에서 '능선 위로 산불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대피령도 잇따라 발령됐다.
영양군은 이날 오후 7시 4분쯤 "산불로 인해 석보면 주민들은 영양읍 군민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영덕군도 이날 오후 7시 18분쯤 "영해면 대리 주민들은 산불 발생으로, 영해면 예주행복드림센터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나흘 만에 안동과 청송으로 번진데 이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다만 산림당국은 "이날 영덕과 영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