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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홍범식 사장, 사내이사 선임…권봉석 LG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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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사장 "AX 중심의 사업 전략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 강화…B2B 사업 확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25일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로 홍범식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LG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권봉석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안건을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홍 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권 부회장에 대해 LG전자 HE사업본부장, LG전자 CEO 등을 거쳐 2021년부터 LG COO로서 LG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부회장이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과 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LG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 추진할 사업 전략으로 'AX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성장 등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올해는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제 압력이 강하고 성장성이 제한되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달리, B2B 영역에선 기업이 클라우드, AI와 같은 신기술을 업무 환경에 도입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는 국내 상위권 IDC(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기업 네트워크, 서버 수요 증가와 관련한 역량을 강화해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자본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간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법률 분야 전문가인 남 교수는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감사위원으로서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감시·견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24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59.1%이며, 기 배당한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은 이튿날 지급될 예정이다.

또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 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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