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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괴산군, 산불 대응 태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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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
산불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충북 증평군과 괴산군이 산불 대응 태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은 공무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야간근무조를 운영하며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안내 홍보 방송은 마을 단위로 확대하고, 주요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원과 진화대의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 하나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예방 활동과 순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 제공괴산군 제공
괴산군도 영농철 산불 예방에 고삐를 죄고 있다.
 
괴산은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인 만큼 산불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마을 단위의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입산자 화기 소지 금지와 진화대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고, 민가 주변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피계획를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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