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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 중심'…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탈바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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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6차로→4차로…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늘린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조감도. 제주도 제공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조감도. 제주도 제공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일부 구간이 사람과 자연 중심의 도로로 탈바꿈된다.
 
제주도는 도시우회도로 동홍동~서홍동 1.5㎞ 구간을 당초 6차로를 4차로로 변경하고 여유 공간에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가로수를 늘리는 친환경 도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서귀포시 일주도로 개설사업 4차로 계획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수립됐다.
 
국토교통부 교통량정보제공 시스템의 교통량 통계와 교통량 현장조사 결과 해당 구간의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왕복 6차로보다는 4차로 운영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의 교통량은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도심지역 동서축은 4.4% 감소한 하루 6.16만대, 남북축은 11.48% 감소한 하루 6.19만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3.8m인 인도 폭을 최소 6.6m에서 최대 13.8m로 확장하기로 했다. 폭 1.5m의 자전거 전용차로도 새롭게 만들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아울러 가로수를 기존 1만4600그루에서 4만1300그루로 늘려 녹색 숲길을 조성한다.
 
특히 △연외천의 자연 풍광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거리 △주거지역 주변에 휴식공간을 만든 정원 특화 거리 △산책길과 테니스공원을 연계한 휴식 특화 거리 등 4개의 특화거리도 만든다.
 
제주도는 다음 달 보완 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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