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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前 대표, 95억 스톡옵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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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제공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가 거액의 스톡옵션 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보통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인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해 만기가 도래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식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내용은 이번주로 예정된 카카오모빌리티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말 공개되는 사업 보고서에 기재되고 관련 내용이 공시될 예정이다.

스톡옵션은 기업의 임직원이 일정 기간 내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정 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 규모는 95억원으로 추산된다.

장외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스톡옵션 행사시 마지막 거래가를 기준으로 가치가 책정되고 이런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이런 기준으로 계산된 정 전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가 95억원 정도로 계산된 것이다.

다만 해당 주식에 대한 매각은 하지 않아 차익 실현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정 전 대표가 지난해 만기가 도래한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들었다"며 "현재 매각 계획은 없고 계속 보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카카오 신규 사업으로 카카오택시를 설계해 현재 독보적 지위까지 일궈낸 사실상 창업자 격 인사다.

지난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 분사와 함께 대표를 맡았다가 2020년 카카오로 돌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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