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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부상' 산청 산불 진화율 35%…'야간 진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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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중 대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산림당국은 야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산청 시천면 일대 화재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하던 대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5명은 화상 등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당국은 현장 수색 등으로 실종된 2명을 찾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확대하자 같은날 오후 6시 40분쯤 올해 처음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낮 12시까지 진화율이 70%까지 높아져 진화 작업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기상 여건 등으로 산불영향구역이 확대하면서 진화율이 35%(오후 5시 기준)까지 떨어졌다.

현재 전체 화선은 27㎞ 중 잔여 화선은 17.5㎞이며 화재 영향 구역은 503ha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당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방과 경찰 등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 중이다.

오는 23일 산불 발생 사흘째도 불을 끄기 위해 고군분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산청 주민 200여 명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은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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