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 이미지나인컴즈 제공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한 가수 KCM이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CM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정사를 공개한 것을 두고는 "후련하고 벅찹니다"라며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KCM은 1월 9살 연하의 회사원과 혼인신고를 마쳤고, KCM의 어머니를 모시며 함께 살 예정이라고 지난 2022년 1월 밝힌 바 있다. 당시 코로나 시기여서 정식 예식은 나중에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지금의 아내와 교제 중이던 2012년 첫 아이가 생겼고 2022년 둘째 딸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지난 19일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