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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잘 했네'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에 지미 버틀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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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버틀러. 연합뉴스 지미 버틀러.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는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덴버 너겟츠와 홈 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21개를 던져 6개 성공에 그쳤다. 막판 결정적인 실책도 범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 등 주축 선수들 다수가 결장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덴버에 105-114로 패해 8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커리가 지쳤다고 판단한 스티브 커 감독은 하루 뒤인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커리를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상대는 야니스 아데토쿤포, 대미안 릴라드, 브룩 로페즈, 카일 쿠즈마 등을 앞세워 동부컨퍼런스의 강호 밀워키 벅스였지만 커리의 선택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밀워키를 104-93으로 눌렀다. 뛰어난 수비로 밀워키의 화력을 봉쇄했다. 밀워키가 한 경기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강호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했던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커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의 리더는 이적생 지미 버틀러였다. 버틀러는 양팀 최다 24득점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영입되기 전까지 자유투 시도가 적고 성공률도 낮은 팀이었다. 버틀러고 오고난 뒤 달라졌다. 버틀러는 자유투 11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빅맨 퀸튼 포스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보탰고 브랜딘 포젬스키는 17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벤치에서 출전한 버디 힐드와 조나단 쿠밍가는 각각 15점, 10점씩 보탰다.

전반까지 14점 차 앞서가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밀워키의 공세에 밀려 한때 역전을 허용했고 점수차가 6점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힐드와 쿠밍가의 득점, 버틀러의 자유투 3개로 재역전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점을 몰아넣어 순식간에 다시 승기를 잡았다. 연속 8점 중 6점을 버틀러가 책임졌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막판 다시 3점 차로 쫓겼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의 도움을 받은 포젬스키의 3점슛, 버틀러의 어시스트를 받은 게리 페이튼 2세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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