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지난 17일부터 4월까지 전국 17개 지방 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가운데)이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지방 체육회 순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취임 뒤 처음으로 지방체육회를 공식 방문한다.
체육회는 18일 "17일(월)부터 4월까지 전국 17개 지방 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체육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유 회장의 신념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되는 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전날 인천, 서울부터 시작된 순회 간담회는 지역별 시도 체육회장과 시군구 체육회장, 선수, 지도자, 체육 관계자가 참석한다. 상견례는 물론 체육계 현안 논의가 목적이다.
특히 유 회장은 자신의 공약을 직접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 체육계 현안에 대한 해결 방법을 설명한다. 지방 체육의 발전은 물론, 생활 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학교 체육 시설 개방 등 사안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에 대한 생각과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유 회장 본인이 직접 경험한 스포츠 현장에 대해 솔직하게 공유하여 체육인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사안별 '단계별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