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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2일 상호관세 부과" 재확인…푸틴과 18일 통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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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 2일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부문별 관세 예정대로 부과"
18일 푸틴과 '종전 협의' 예정…"특정 자산 분할 대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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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부터 상호 관세 및 자동차와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기존 25% 관세를 유지하며, 예외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자동차 관세와 함께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다음달 2일부터 자동차와 의약품 등에 대해 약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상대국의 관세율 및 비관세 무역장벽까지 고려한 '상호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기존 25% 관세를 예외 없이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멕시코·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이후 양국에 대한 관세 적용을 한 달 간 유예한 바 있다.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이미 12일부터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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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화요일(18일)에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많은 일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보고 싶다. 그럴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아주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 간에 '특정 자산의 분할'과 관련한 대화가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영토와 발전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발전소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내 원자력 발전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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