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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새 사업자에 충남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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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당진시 제공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양식 기술을 적용·실증하고, 생산부터 유통·가공에 이르는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는 대규모 양식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부가가치 품종 생산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시험대)를 구축하고, 생산된 양식수산물을 가공·유통할 수 있는 배후 부지도 함께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연구한다. 인근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해수와 냉매를 활용해 여름철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형 스마트 양식거점 단지로도 구상됐다.

당진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와 도·시비 등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4년간 석문 간척지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 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수산 식품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석문 간척지 수산 단지에 대규모 친환경 수산 종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관 산업 집적화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해 수산 단지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는 바다송어 양식뿐만 아니라 바다송어의 정소에서 추출하는 바이오 물질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oly Deoxy Ribo Nucleotide, PDRN)와 부산물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 비료, 오메가-3 오일 등을 생산·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도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와 에너지비용 상승에 대응하고 국내 첨단양식 산업 발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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