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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뉴클리어 파워' 지칭에…정부 "비핵화 긴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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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
"긴밀한 한미 공조로 北 완전 비핵화 노력할 것"

2019년 판문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연합뉴스2019년 판문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타국 정상의 발언에 대해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이끌어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공동성명 등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는 긴밀한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과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온 만큼,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멈추고 한미의 제안에 호응하여 대화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해 "확실히 그는 뉴클리어 파워"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라며 "인도나 파키스탄도 있고 그것(핵무기)을 가진 다른 나라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로 언급한 것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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