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하는 김묘정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제공창원시의회 김묘정 의원이 창원시 감사관실의 정원 대비 8명 초과 인력 문제를 지적하며, 유례없이 장기간 정원을 초과해 현원을 유지하는 상황과 분장 사무에도 없는 월권 행위라고 따졌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제1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병철 현 감사관 부임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초과 인력 배치 사유와 수시인사를 단행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증원을 유지하는 이유를 물었다.
특히, 감사관은 총 14건의 사업에 대한 대형감사와 특정감사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지만, 2년 넘게 정상화된 사업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공무원 대상 인사 분야 설문조사를 근거로 감사관실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감사관실이 승진자가 많은 데에 있다며 "계속해서 특정 부서에서 승진한다면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부서에는 정원 초과 임원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고, 정작 필요한 부서에는 사람이 부족하다. 2년 반 동안의 감사 결과는 맹탕인데 감사관실의 사람은 또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신병철 감사관은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현원을 증원한 것"이라며 "그동안 감사를 통해 정상화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흠결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의 잦은 수시 인사에 대해서도 물었다. 최근 특정 부서에서 국장, 과장, 팀장, 담당자까지 인사를 단행해 업무 연속성이 저해되는 것 아니냐는 꼬집었다.
김 의원은 "불과 두 달 만에 수시인사가 있었다는 것은 기존 인사가 실패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잦은 수시 인사와 잦은 인사 이동 때문에 어떻게 일을 하겠냐는 목소리가 조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제발 공무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수시 인사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시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