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애 충청북도 정원문화과장. 충북CBS◇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고정 코너로 여러분 만나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넙니다. 충청북도의 현안과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 각 실국의 책임자들이 직접 출연해 진단하고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11일)은 조미애 충청북도 정원문화과장과 정원문화 확산과 기반 조성 정책에 대해 두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미애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 조미애> 안녕하세요?
◇ 김종현>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 조미애> 안녕하세요? 충청북도 정원문화과장 조미애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시사직감> 프로그램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종현> 초대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원문화과는 과장님 조직 개편을 통해서 올해 새롭게 태어난 부서죠. 사실 어떤 정책을 펴 가시는지 바로 떠오르지 않고 좀 알 듯 말 듯하다고 해야 될까요? 그동안 익숙한 그 공원녹지나 산림녹지 뭐 이쪽 분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그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이라는 말을 들어본 것도 같아요. 그게 아마 간략히 몇 마디로 사업 영역을 소개해 주실 만한 표현 같은데,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 좀 과장님께서 직접 해 주시죠.
◆ 조미애> 네. '대한민국 중심 충북'은 충북이 지리적 위치와 사회 전 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다라는 의미로 이제 도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자연 정원 충북'이란 말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충북을 거대한 하나의 정원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 757개의 호수와 백두대간을 품고 있는 충북은 도내 어느 곳이든 물멍, 들멍, 산멍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지천이죠. 다만 그동안 우리는 이 모든 걸 그저 고향 산천의 당연한 풍경이라고만 여겼지 제대로 된 가치를 느끼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데에서는 미흡했었어요.
자연정원 그 자체인 충북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 올해를 정원문화과 신설과 함께 정원문화 확산 원년의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연 정원은 저희가 도내 주요 관광지 중 자연 생태 등이 보존되어 경관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한 공간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청남대를 비롯해서 30개소를 선정했습니다.
◇ 김종현> 예. 얼마 전에는 충북 정원문화 확산 추진 계획을 발표하셨다고 하던데, 그건 어떤 내용이죠?
◆ 조미애> 네. 지난 2월 12일에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 '2030년 국제 정원 박람회' 개최를 핵심 과제로 해서 충청북도 정원 문화 확산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서 청남대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고 2030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단계별 절차를 마련하여 부지런히 밟아 나갈 계획인데요. 이 밖에도 정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지방정원, 생활정원 등 공공정원과 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정원과 자연정원을 더 많이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에요. 더불어 정원 교육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맞춤형 숲 조성과 함께 도민 밀착형 정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설명드린 사업들을 계기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자연정원 충북'을 브랜드화하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청남대 봉황탑에서 본 대통령기념관.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말씀하신 내용 중에 그 청남대 국가정원 조성 계획이 귀에 확 와닿거든요? 그 순천만이나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같은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까? 설명 좀 해 주시죠.
◆ 조미애> 네.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는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과 잘 가꿔진 정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미 국가 정원으로서 손색없는 여건을 갖추고 있죠. 지난달 18일 누적 관람객 수 1500만 명을 돌파하였고 매해 축제 때마다 몇 시간 동안 대기 줄이 늘어서 있어 오히려 몰려드는 관람객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랍니다.
하지만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서는 먼저 지방정원으로 등록해야 하고 3년간 운영 평가를 거쳐야 국가 정원으로 지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청남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국민 누구나 가까이 쉽게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중심에서 천혜의 경관을 보유한 대청호를 품은 청남대의 기존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서 인프라를 개선하고 확충해서 국가대표 정원으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종현> 그리고 2030년에 국제 정원 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죠? 앞으로 어떤 과정을 밟아가야 되는 겁니까?
◆ 조미애> 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국제 정원 박람회가 2023년에는 순천만에서 성대하게 열렸었고요. 2028년에는 울산 태화강에서도 개최할 예정인데요. 우리 충북은 2030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청북도를 주제로 해서 2030년에 개최할 계획이고요. AIPH, 즉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입니다. 박람회 개최로 경제적 효과는 물론 충북이 생태 관광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러니까 올해가 2025년이니까 이제 앞으로 5개년 계획으로 준비를 해 나가고 계시겠네요. 그리고 이제 지금 저희가 이 자리에서 청취자들께 말씀드리고 있는 그 정원이라는 개념이 그 관련법이 있어서 그 조성 주체나 운영 주체에 따라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등등으로 이렇게 나뉘게 되는 거죠? 국가정원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을 좀 해 주셨고 우리 충북의 지방정원 현황도 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개념 설명도 좀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고요.
◆ 조미애> 네. 지방정원은 정원 전체 면적의 10ha 이상을 차지하는 면적을 지방정원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방 정원 중에 저희 도내는 보은하고 음성 2곳이 조성되어서 개원을 앞두고 있고요. 그리고 충주, 제천, 괴산, 단양 4곳은 지금 조성 중에 있습니다.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죠. 각 시군마다 특색 있는 주제 정원을 구성함으로써 생활 속 정원 문화의 확산, 건전한 여가 공간 제공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거점 정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지방 정원 외에도 생활권 주변 공유지를 활용해서 다양한 생활정원을 계속적으로 조성 확대할 계획으로 있고요. 생활 밀착형 숲이라든지 생활권형 실외 정원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또한 야생화 정원과 같은 새롭고 특색 있는 공공정원 조성 시범 사업도 추진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정원 문화 조성에도 과감히 도전할 계획입니다.
괴산 산막이옛길. 충북도 제공◇ 김종현> 그러니까 그 생활정원이라는 범주도 있는 모양이군요.
◆ 조미애> 네. 그렇습니다.
◇ 김종현> 그리고 야생화 정원과 같은 시범 사업 추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거는 법에 정해진 바는 아니고요?
◆ 조미애> 이거는 법에 정해진 사항은 아닌데 저희가 올해 이제 정원문화과도 신설됐고 그리고 정원문화 확산 차원에서 야생화 정원을 시군에 응모를 받아가지고 응모를 받아서 선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충북의 특색 사업이 되겠군요.
◆ 조미애> 네. 맞습니다.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민간 정원도 좀 살펴볼까요, 과장님?
◆ 조미애> 네. 민간 정원의 경우에 이미 민간 자체적으로 지역 명소로 손꼽히는 훌륭한 정원으로 조성된 경우가 많은데요. 현재 도내에는 14개 민간 정원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올해 20개까지 등록될 수 있도록 새로운 민간 정원을 발굴하고 등록을 독려함으로써 민간 정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가 민간 정원 현황을 보면은 그 1호부터 14호까지가 있는데요. 1호는 서유숙 정원, 2호는 더블럭, 공간정원, 로사의정원, 트리하우스가든, 우림정원, 솔비알정원, 아트포레, 덕사리은호의정원, 천상의정원, 커피박물관정원, 가좌리움, 강보고, 미선나무동산 정원이라고 해서 이렇게 14개의 민간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중에 몇 가지는 저도 귀에 굉장히 익은, 그런 기억이 납니다.
◆ 조미애> 그래서 민간 정원 등록 절차를 보면 정원의 총 면적 중에서 원형 보존지 조성 녹지를 포함해서 녹지 면적이 40% 이상을 차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원 전문 관리는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해요. 그리고 등록 민간 정원에서는 앞으로 편의시설 조성이나 정원, 식재, 식물 지원 등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 있고요. 그 보다 많은 도민들께 더 가까이에서 정원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여건, 다른 여건 조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천상의정원.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민간 정원에 대한 지원 방안까지 말씀을 좀 해 주셨고요. 그리고 정원 교육센터 운영 계획도 가지고 계시죠? 자세히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운영이 됩니까?
◆ 조미애> 저희 미동산 수목원 내에 자리 잡게 될 정원교육센터에서는 앞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해서 기초, 심화, 전문가 이렇게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게 됩니다. 기초 단계부터 정원 식물에 대한 이해와 실생활 적용 과정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문성을 갖춘 도민 정원사 양성 과정까지도 참여 가능하고요. 정원 교육 과정을 통해서 체계적인 정원 관리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비정규 과정으로 반려식물 가꾸기, 베란다 정원 가꾸기, 꼬마 놀이 정원사 등 더 친근하고 쉽게 도민들의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리라고 기대합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리고 인터뷰 초반에 부서 소개해 주시면서 올해를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그 향후 계획 들려주시겠습니까?
◆ 조미애> 이제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향후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 설정 및 그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 충청북도 정원 문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정원 문화의 현재 상태 분석과 그리고 대한민국 자연 정원 충북을 알리는 정원 관광 활성화 그리고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원 인프라 확대, 생활 속 정원 문화 및 교육 확산을 내용으로 하고 있고요. 추가로 대한민국 자연정원 충북 실현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연 정원 디지털 팝업 가든이라고 해서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정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영상을 활용해서 정원 체험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 치유 정원과 같은 새로운 정원 조성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충청북도 정원 문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 과업 내용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용역이 마무리되면 정말 그야말로 마스터플랜이 마련이 되겠군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청취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해 주시죠. 과장님.
◆ 조미애> 도민들께 진정 도움이 되고 사랑받는 정책으로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이 추진 정착될 것으로 확신하고요. 다만 정원 인프라 구축과 국제 행사 유치 등 추진 과정에서 사전 행정 절차와 예산 확보와 같은 중앙부처 설득과 넘어야 할 난관들이 분명 단계별로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하고요. 저희도 이에 힘입어 지치지 않고 정원문화 확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도내 곳곳에 만들어지는 정원을 보시면서 도민들께서는 더 체감하실 수 있을 거고요. 많은 성원과 기대를 바랍니다.
◇ 김종현> 네. 조미애 과장님 앞으로 계속 애써주시고요. 오늘 <시사직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미애> 네 감사합니다.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너로 여러분 찾아뵙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미애 충청북도 정원문화과장과 충청북도의 정원 문화 확산과 기반 조성 정책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