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제공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시민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2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은 기존의 자살 예방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는 지난 2022년 638명에서 2023년 666명, 2024년 67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경북의 자살자 수는 2022년 699명에서 2023년 781명으로 늘어난 뒤 2024년 770명으로 소폭 줄었다.
2024년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대구에서 하루 1.8명이, 경북에서 2.1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셈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023년의 경우 연령표준화자살률(지역별 연령구조가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대구 24.4명, 경북 25.8명으로 전국 평균인 22.7명을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매년 자살 예방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라며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