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홍명보호' 합류 앞둔 버밍엄 백승호, 시즌 '첫 골' 폭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백승호(13번)의 득점과 2-1 승리 소식을 전한 버밍엄시티. 버밍엄 시티 SNS 캡처 백승호(13번)의 득점과 2-1 승리 소식을 전한 버밍엄시티. 버밍엄 시티 SNS 캡처 
버밍엄 시티 FC의 미드필더 백승호(28)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터진 골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백승호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1 스티버니지와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뛰면서 1 대 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 골을 넣어 버밍엄의 2 대 1 승리를 견인했다.
 
선제골로 버밍엄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백승호는 후반 시작 얼마 되지 않아 알피 메이가 내준 공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골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1에서 2도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1도움을 올렸을 뿐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하고 있었다.

버밍엄이 후반 추가 시간 제이크 영에게 만회골을 허용해 백승호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25승 7무 3패(승점 82)가 돼 2위 위컴(19승 11무 5패·승점 68)에 승점 14나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 가능성을 키웠다.
 
백승호는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홈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마수걸이 골로 감각을 키운 백승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