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경북 포항시의회(김일만 의장)는 1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제32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본회의에서 △공공체육시설 민간위탁 재계약(재위탁) 동의안, △포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부재로 타 도시에서 위탁 처리하는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포항시가 조속한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정호, 전주형 시의원(왼쪽부터). 포항시의회 제공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함정호 의원은 네이처이엔티 부지 조성 사업의 악취 문제에 대한 포항시의 행정조치 촉구 및 환경문제에 대응을 위해 2009년 폐지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출장소의 재설치를 주장했다.
전주형 의원은 일제 식민 장례문화의 청산 및 전통 장례문화 보존을 위해 추모공원 내 전통 상·장례 전시장 조성을 제안했다.
박희정, 김종익 의원(왼쪽부터). 포항시의회 제공
박희정 의원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지곡단지 노후 기반 시설의 관리 책임을 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또, 김종익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지자체장의 본회의 출석률 저조를 지적하며, 시의 편의를 위해 시정질문의 일정 변경, 답변자 조정 요청 등 지방의원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는 다음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