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이범석 시장은 10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전 부서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각 실국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새로운 국비 사업을 적극 발굴해 달라"며 "1회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편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2조 849억 원 확보를 목표로 신규사업 발굴에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모두 83건의 사업을 추렸다. 총국비 1조 1861억 원(총사업비 1조 5252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재난안전분야가 9640억 원(81.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환경녹지분야(12.5%), 농업산림분야(3.3%), 문화체육관광분야(2.0%), 산업경제분야(0.8%), 보건복지분야(0.1%) 등이다.
주요 사업은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진입도로 개설(288억 원) △수소 시내버스 도입 보조(242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223억 원) △봉명동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192억 원) △수소도시 조성사업(150억 원) 등이다.
이 시장은 "국비 확보는 타이밍과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충청북도, 정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