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에 나설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80위 오만과 경기한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64위 요르단과 격돌한다. 황진환 기자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 8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소집된다.
지난달 부상으로 소속 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예상을 깨고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최근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양현준(셀틱)의 발탁이 눈에 띈다. 양현준은 2024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약 1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 8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던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도 5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번 소집 기간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골키퍼 김동헌과 수비수 조현택(이상 김천 상무)은 최초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에 나설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80위 오만과 경기한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64위 요르단과 격돌한다. 황진환 기자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80위 오만과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64위 요르단과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3차 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B조 1위(4승2무·승점 14)를 달리는 한국은 이번 7, 8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남은 9, 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정한다.
이라크(3승2무1패·승점 11), 요르단(2승3무1패·승점 9)이 한국에 이어 각각 2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목표로 3월 A매치에 나서는 홍 감독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될 수는 없지만, 그 안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겐 부담을 주지 않고 싶다.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에 나설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80위 오만과 경기한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64위 요르단과 격돌한다. 황진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 8차전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조현우(울산), 이창근(대전), 김동헌(김천)
▲DF = 권경원(코트파칸클럽), 조현택(김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즈베즈다), 박승욱(김천), 이태석(포항),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사르자), 황재원(대구)
▲MF =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원두재(코르파칸클럽),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양현준(셀틱), 이동경(김천), 황희찬(울버햄프턴),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시티)
▲FW =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주민규(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