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부산 동래구 차량 전복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 2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9일 오후 7시 15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도로에서 A(6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옆 차로에서 앞서가던 B(40대·남)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이 곧바로 전복됐고, 승용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 차로에서 뒤집어졌다.
차량은 전복됐지만 운전자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