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북 충주시에 도내 첫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과 충주시는 6일 충주시 평생학습관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충주 삼원초등학교에 들어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8천㎡ 규모로, 50m 8레인의 수영장을 비롯해 건강스파, 체력단련실, 노인건강복지관, 늘봄교실,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수영장과 노인건강복지관은 충주시가, 늘봄 교실은 충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게 되며 도교육청은 향후 20년 동안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국비 416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다음달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동투자 심사를 통과하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에 대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미있는 공공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