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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잘못된 길로 가면 끝까지 싸울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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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상무부장 "강압과 위협은 중국을 두렵게 하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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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성마약 펜타닐 유입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대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측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6일 양회(兩會)를 계기로 열린 경제부처 장관급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펜타닐 문제에 대한 사실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만으로는 미국 스스로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이(펜타닐 문제)를 근거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옳고 그름을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에 대해 "관세 목록이 점점 길어지는 듯하다"며 "관세로 위협하고 강압하는 이런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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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중국과 미국의 정상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세계 산업 사슬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파괴하고, 세계 경제의 발전을 방해하며, 필연적으로 미국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미국의 일방적인 정책과 괴롭힘 행위는 시대의 흐름에 어긋나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우려와 일반적인 반대를 불러일으켰다"며 "강압과 위협은 중국에 효과적이지 않으며 중국을 두렵게 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세금을 부과한 데 대응하여 중국은 국내법과 규정,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면서 "미국이 더 잘못된 길로 간다면 중국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이 두차례에 걸쳐 10%씩 모두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일부 미국산 농산물, 그리고 화석연료와 자동차 등에 최대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원자재의 수출을 통제하는 등 보복에 나선 바 있다.

왕 부장은 다만 "중국과 미국의 각각의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닌 기회"라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양측은 적절한 시기에 회동할 수 있고, 두 팀은 가능한 한 빨리 소통할 수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경제 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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