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 훈련하는 윤도현. 연합뉴스'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KIA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평가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앞서 히로시마 도요카프(일본)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내리 패했던 KIA는 이날 kt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이날 KIA는 kt를 상대로 15안타를 몰아쳤다. 이우성은 좌월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윤도현은 (3타수 1안타 2타점)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선발 양현종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적생' 조상우는 8회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2탈삼진으로 처리했다. 조상우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5㎞였다.
kt 선발 소형준은 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주춤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고영표는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가 3타수 2안타로 활약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KIA는 4일 하루 더 훈련한 뒤 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