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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특급 신인' 김동현,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류현진과 맞대결서도 '당찬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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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투수 김동현. KT 위즈 제공KT 투수 김동현. KT 위즈 제공
'마법사 군단'의 특급 신인이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KT 위즈는 지난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최고참급 선수인 1987년생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름값을 해냈다.

괴물과 대결을 펼친 KT의 선발 투수는 1라운더 신인 2006년생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은 대선배와 맞승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한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김동현은 3이닝 2피안타 1실점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투구를 마쳤다.

김동현은 총 34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20개, 볼은 14개였다. 구종은 직구 27개를 비롯해 포크볼 5개, 커브 1개, 슬라이더 1개를 뿌렸다.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KT가 무척이나 기대하는 신인 자원이다. 김동현은 작년 9월 열린 2025시즌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김동현은 당시 "강팀 KT의 1라운더로 팀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팀에 잘 녹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김동현 지명 이유에 대해 "투수로서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스카우트들이 오래 관찰했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신장 193cm, 체중 97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그러면서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 경기를 보며 확신을 가졌다. 향후 선발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 김동현. 연합뉴스신인 드래프트 당시 김동현. 연합뉴스
김동현은 작년 고교야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자원이다. 9경기 14⅓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 탈삼진 17개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구위의 직구가 일품인 선수다. 여기에 스플리터도 구사할 줄 안다.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김동현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김동현은 "KT에는 스타 선배들이 많다.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겠다"며 "먼저 뽑힌 선수들보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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