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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징용 생존자 640명으로 급감…최연소 피해자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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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후지코시 강제동원' 피해자들 승소 확정. 연합뉴스대법, '후지코시 강제동원' 피해자들 승소 확정. 연합뉴스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생존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의료지원금을 받는 징용 피해자 수는 지난달 1일 기준 640명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 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2008년부터 생존자들에게 80만원의 지원금을 해마다 지급하면서 의료지원금을 받는 수급자 현황을 토대로 생존한 징용 피해자 수를 추산하고 있다.

수급자는 2015년 9938명으로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연도별로는 2020년 3140명, 2021년 2400명, 2022년 1815명, 2023년 1264명으로 줄다가 지난해는 904명 등으로 급격히 줄었다.

올해 수급자 가운데 최연소는 86세, 최고령은 109세이며 100세 이상 초고령 수급자는 1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고령의 피해 생존자들께서는 일본의 사죄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가 역사적 진실을 다음 세대에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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