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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연고 사망자, 수목장으로 영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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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식. 보령시 제공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식.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 보장과 사후복지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영장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은 무연고 시신 안치 장소와 수목장림 이용에 필요한 비용, 인력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무연고자 장례식에서 상주 역할을 하며 장례 절차를 돕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온 사랑실은교통봉사대도 계속 공영장례 추모행사를 맡는다.
 
보령시는 공영장례 운영계획 수립과 장례 진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협약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후복지를 한층 강화하고 공영장례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하게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전했다.
 
보령시는 무연고 사망자의 삶을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무연고자 공영장례 부고란을 개설하기도 했다. 이 부고란은 가족 해체와 빈곤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의 유족·친지의 발견을 돕고, 주변 이웃들이 고인의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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