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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태 여진 계속…서울 주택 경기 전망 급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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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지수 6개월 연속 떨어져 75.6, 1년 만에 최저치…경기도 4개월째 하락, 50대로 추락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12·3 내란 사태 여파가 지속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8일 발표한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3.2로, 전달인 1월 61.6보다 9.2p 상승했다.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하는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의 상승이지만, 서울 등 수도권과 지역 전망이 크게 엇갈렸다.

수도권 지수는 64.5로, 전달보다 1.4p 하락하며 지난해 2월 61.7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수 하락은 4개월째 반복되고 있다. 수도권 중 서울 지수는 75.6으로, 전달 대비 1.1p 떨어져 역시 지난해 2월 68.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 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경기는 이달까지 4개월째 하락을 반복하면서 58.8까지 추락했다. 경기 지수가 50대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월(57.5) 이후 13개월 만이다.

주산연은 지난해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했다.

수도권과는 대조적으로 지방(비수도권)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60.6에서 이달 75.1로 14.5%나 올랐다. 주산연은 그러나 지방 대폭 상승은 지난달 역대급 하락(-14.6p)에 따른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지방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출 규제 일부 완화와 추경 편성 기대감 등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2014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적체돼 있는 악성 미분양 즉, 준공 후 미분양 물량 대부분이 지방에 있어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산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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