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효율적인 주소 사용을 위해 오늘 8월 말까지 주소정보시설물 1만5767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낡고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어렵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전수조사 지역은 중부·성건·용강·동천·불국을 비롯한 동지역이다. 이곳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1만3615개, 도로명판 2091개, 기초번호판 61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설물의 망실 여부 및 오염도, 탈색, 갈라짐 등의 훼손 여부를 비롯해 방향 오류를 비롯한 위치정보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경주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없어지거나 노후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신규 설치 또는 교체 등의 유지보수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