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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아니고 '대왕참치'입니다…"가격은 1050만원"[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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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1. 대왕고래 아니고 대왕참치입니다…가격은 "1050만원" 
2. 무기징역형 무겁다?…일본도 살인범, 항소 
3. 토지거래허가 해제…잠실·대치 매물 쏙 들어가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장규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첫 번째 소식은 "대왕고래 말고 대왕참치"입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 제공 
무려 140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 있을거다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까지 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 얼마 전 산업부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발표해서 설레발도 이런 설레발이 없다는 비판 많이 받았는데요. 동해에 대왕고래는 없었지만 대왕참치는 잡혔습니다.
 
경북 영덕군이 오늘 자료를 냈는데, 사흘 전이죠 지난 11일 새벽 3시 쯤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km 앞바다에서 길이 1.6미터, 무게는 무려 314kg짜리 참다랑어 한 마리가 잡혔다고 합니다. 동해 먼바다도 아니고 앞바다에서 이런 초대형 참다랑어가 잡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대부분 10kg내외 정도가 잡힌다고 하구요. 지난해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역대급 참다랑어가 잡혔다고 난리가 났는데 이때 무게가 160kg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2배는 더 큰 슈퍼참치가 나타났으니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에 잡힌 대형 참다랑어는 강구수협에서 1050만원에 거래가 됐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큰 참치는 유명 참치집에서 해체쇼 같은 걸 하는데 사용되는데, 쇼에 나온다면 이후에도 꽤 주목을 받을 것 같습니다.

대왕고래가 대통령의 설레발로 드러나 허탈한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려는 걸까요. 그래서 대왕참치의 출현이 더 반갑습니다.
 
[앵커]
두 번째 소식은 뭐죠?
 
[기자]
네 '일본도 살인범, 반성 없는 항소'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해 7월이죠. 서울 은평구에서 한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이던 37살 백모씨가 휘두른 장검, 장식용으로 허가받은 일본도로 알려졌는데요. 흉기에 찔려 무참히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백 씨는 중국 스파이를 처단했을 뿐이라고 어처구니없는 항변을 내놓으면서 재판 내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구요. 때문에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면서도 지난 7일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유족들은 너무 억울하다고 오열했구요.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13일) 백씨가 항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신에게 내려진 무기징역형이 너무 무겁다, 2심을 받아보겠다는 것이죠.
 
유족에 따르면 백 씨에게 살해당한 남성의 첫째 아들은 10살인데 ,아빠가 보고싶지 않느냐는 물음에 답변을 얼버무리면서 아직도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유족들은 아직도 고통 속에 지내고 있는데 가해자는 무기징역 형이 무겁다고 항소를 하는 모습. 제가 참 마음이 다 무겁습니다. 2심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합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마지막 전해드리는 소식은 '잠실·대치 매물 쏙"입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박종민 기자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박종민 기자
말 그대로 잠실과 대치동에 나와있던 부동산 매물이 쏙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어제(12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오늘부터 해제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족쇄로 작용했던 토지거래허가 이른바 토허제가 풀린 건데, 재건축 아파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는데도…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그래고 급매로 내놨던 매물들이 쏙 들어가버렸다고 하네요.
 
이런 조짐은 지난달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규제폐지 토론회에서 토허제 해제를 적극검토하겠다고 하면서 조금씩 나타났는데, 이번에 실제로 규제가 풀리면서 본격화 됐습니다. 급매물은 쑥 들어가고 대신 호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토허제로 묶이면 2년 실거주 의무가 발생하는데 이번에 실거주 의무가 풀리면서 이른바 갭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더 오르지 않겠느냐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안전진단을 통과해서 재건축이 임박한 아파트 14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서 제외된다는 겁니다. 여기는 실거주 의무 계속 있고요. 거래를 하려면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때문에 이번 토허제 해제는 신축 아파트나 일부 전세가가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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