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가람 이병기 전집 완간 기념식과 학술대회가 열렸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가람전집간행위원회 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가 2014년 개교 70주년 앞두고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가람 이병기 전집' 총 30권 간행 사업이 마무리됐다.
전북대는 이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역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12일 전북대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가람 이병기 전집 완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전북대 양오봉 총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함께했다.
근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학자면서 시조 시인인 가람은 전북대 교수를 지내며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그는 시인 윤동주와 함께 항일 문학가로, 단 한 줄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은 인물로 유명하다.
이 사업은 2014년 가람전집간행위원회 주관으로 시작됐다. 가람문학을 전공한 이경애 박사와 호원대 유화수 교수, 강원대 이민희 교수, 서울대 황재문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전북대에선 김익두 교수, 한창훈 교수가 나섰다.
이 전집은 가람의 문학(시조·수필·일기 등) 분야 10권과 국문학 저술들을 중심으로 국어학, 구비문학·민속학, 서지학, 교육학, 역사학 등 학술논문·평론, 친필·사진, 색인 등을 포함하는 20권으로 구성됐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전집 완간은 전북대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한국 문학과 국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적, 학술적 유산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