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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이재명 대표·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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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만나 '헌정질서 회복'에 힘모으기로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제주항공 사고 지원에 감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남을 갖고 전남도의 시급한 현안과 함께 시국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 제공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남을 갖고 전남도의 시급한 현안과 함께 시국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 제공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계종 총무원장 등을 예방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남을 갖고 전남도의 시급한 현안과 함께 시국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항공 참사 당시 매일 공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도와준 이재명 대표에 대해 감사드리며 참사 관련 특별법의 조기 제정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시국 상황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김영록 지사는 "헌정질서 회복에 모든 힘을 모으고 국민을 안심시켜 나갈 때지 이재명 때리기로 힘을 분산해서는 안된다"면서 "헌정질서 회복과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이 핵심적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양성의 힘으로 민주개혁 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다양한 세력과 여러 사람이 함께 뛰는 것은 우리 당의 큰 자산이고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계종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계종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총무원장을 예방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애도 및 피해자 지원활동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올해 화두로 제시한 '소통'·'화쟁'에 공감을 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연말 사고 발생 직후 직접 조문하고 분향소 설치와 위로금 지원 등에 전폭적으로 지원해줘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향후 여객기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겠다. 종단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총무원장께서 올해의 화두로 '소통'과 '화쟁'을 제시했는데, 화쟁을 향한 소통의 길만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번영을 지켜줄 수 있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필요하다면 새로운 제도 도입을 통해 사회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재창조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오는 12일까지 수도권에 머물며 방송 출연과 다양한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남의 현안을 챙기는 것은 물론 대선 출마 결심 배경을 언급하고 호남 정치 복원과 개헌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영록 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후 18대, 19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1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호남 출신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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