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및 상호관세 부과 언급 관련 상황 파악과 대응 방향 모색에 나섰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상황을 논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선 디지털분야 주요 통상현안 대응 방향과 함께 지난 7일 이뤄진 미·일 정상회담 동향도 주요 관심사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일본 자동차 관세 등 예민한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3각 공조 유지 방침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