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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앞에서 시의원과 다투고 사과도 않는 김관영 전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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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군산시민과 대화서 시의원과 충돌
전북도 "김 지사 사과 계획 아직 없어"
김영일 시의원 "사과하면 응하겠다"
아득히 멀어진 새만금 특별지자체
새만금 신항만 두고 지자체 갈등
군산 '원포트' 김제 '투포트' 운영 주장

지난 4일 군산시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김현주 크리에이터지난 4일 군산시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김현주 크리에이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4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중 시의원과 고성을 지르며 말다툼을 벌여 시민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가 어떠한 사과의 메시지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도 요원하게 됐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있었던 도민과의 대화 중 발생한 고성과 말다툼에 대해 "김 지사가 사과나 유감 표현을 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6일 밝혔다.
 
반면, 김 지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충돌한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당시 할 말을 한 것으로 잘못한 것은 없다"며 "도지사가 반박 자료까지 내고 그렇게 해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다만, 전북도가 화합하는 차원에서 서로 화해하고 사과하자고 하면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SOC 관할권을 두고 발생하는 지역 간의 갈등을 잠재울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도 아득히 멀어졌다.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군산과 김제, 부안의 단체장이 돌아가며 특별지자체를 이끌도록 하는 것이다. 세 지역이 공동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응해 새만금의 신속한 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각 지자체의 동의가 없으면 구성될 수 없다. 김관영 지사가 군산시의원과 충돌하면서 군산시의회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지사가 공개된 자리에서 고성을 지르고 "이상한 사람이네 정말"이라며 감정적으로 대응했음에도 군산시민에게 어떠한 사과나 유감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갈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영일 의원이 김 지사에게 한 "당신 똑바로 못해! 도지사가 그렇게 무능하게 해도 되는건가?"라는 발언도 역시 "선을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전북도가 새만금 신항만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해 7월 새만금 신항만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에서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만의 운영 방식을 도출했다. 두 항을 통합 운영하는 '원포트' 방식으로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군산시는 "전북도가 자문위의 결과를 해수부에 공식 전달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만 전달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북도는 또 "군산시와 김제시의 주장이 상반된 상황에서 전북도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 판단한다"며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자문위의 결론을 공개하지 않는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법적 행정절차 추진 시 자문위의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의 운영 방식을 두고 군산은 '군산항 원포트' 방식을, 김제는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만을 별도로 운영하는 '투포트' 방식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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