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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의 '코리안 좀비', 전설적 닉네임 랭크… 亞 2위·韓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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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 출전한 정찬성이 프랭키 에드가에게 TKO로 승리 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지난 2019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 출전한 정찬성이 프랭키 에드가에게 TKO로 승리 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대한민국 스포츠인 중 유일하게 미국 폭스 스포츠가 선정한 '전설적 운동선수 별명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4일 UFC 등에 따르면 미국 폭스 스포츠가 지난 2일(한국 시간) 개인 브랜드와 연결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적인 운동선수 별명 TOP 100을 보도한 가운데, '코리안 좀비'의 별명을 지닌 정찬성은 69위에 랭크됐다. 별명 1위는 '매직(Magic)'의 어빈 존슨(농구)이 차지했다.
 
정찬성의 랭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며, 아시아 스포츠인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한다. 아시아 스포츠인 중 1위는 '쇼-타임(Sho-time)' 별명으로 유명한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로, 그는 전체 순위에서는 정찬성보다 39계단 위 30위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범위를 축소하면 정찬성은 UFC 84kg 챔피언으로 '스타일밴더(Stylebender)'의 별명을 가진 이스라엘 아데산야(36)의 55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게 책정됐다.
 
정찬성은 2010년 WEC 48을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맞아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공격을 하는 스타일로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이를 계기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UFC 10회 연속 메인이벤트 경기를 펼쳐 UFC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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