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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 선동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과거 정율성 흉상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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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A씨에 의해 훼손된 정율성 흉상. 흉상이 기존 설치돼있던 단상 아래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안전띠가 둘러져 있다. 독자 제공2023년 10월 A씨에 의해 훼손된 정율성 흉상. 흉상이 기존 설치돼있던 단상 아래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안전띠가 둘러져 있다. 독자 제공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지지 세력으로 선동을 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가 과거 광주 남구 양림동의 정율성 흉상을 훼손해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남부경찰서 등은 지난 2023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A(57)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2일 광주 남구 정율성 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을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또다시 흉상을 훼손해 2개의 사건으로 2023년 10월 10일과 같은 해 11월 3일 각각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정율성 동상 목 부분에 밧줄을 묶고 2.5t 승합차로 쓰러뜨리는 방법으로 흉상을 훼손했으며 현재까지 A씨가 훼손한 표석과 흉상은 복원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자유통일당이 광주시청 앞에서 진행한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촉구 집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음악가 정율성은 광주에서 태어난 후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항일운동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 광주 남구는 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힌 정율성의 흉상을 중국과의 우호 교류·기념 사업 차원에서 세웠다. 그러나 2023년부터 정율성이 1945년 광복 이후 북한에서 활동하며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을 작곡하고, 1956년 중국으로 귀화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보수 단체·정당들로부터 철거 요구가 거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서 법원 난입을 선동한 혐의를 받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수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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