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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년째 저소득 난청 어르신에 '소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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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 120명에게 보청기 지원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올해에도 창원의 예일이비인후과의 도움을 받아 120명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소리'를 선물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경남도·예일이비인후과·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3년째로, 지난 2년 동안 225대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난청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돕고자 추진됐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순으로, 기준에 맞는 난청자가 대상이다. 청각장애인 등록 대상자나 다른 복지 사업으로 보청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기존에는 보청기 신청 기간 이후 65세가 되는 어르신은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65세가 되는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찾아가는 왕진 서비스를 기존 4곳의 지역 거점에서 18개 시군으로 확대해 사후 관리를 편리하게 받도록 했다.

경남도 김영선 복지여성국장은 "난청은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단순히 보청기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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