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메가 데이' 개최. 정관장 제공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구단 소속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관장은 "오는 26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를 '메가 데이'로 지정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즐기는 설 명절을 컨셉트로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가를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메가는 2시즌째 정관장의 주포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
메가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이 대거 유입됐으며, 이로 인해 현재 구단 SNS 채널은 프로배구 구단 중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22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6만9천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31만2천명이다.
구단은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감사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들과 설 명절의 시작을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구단은 사전 접수를 통해 200명의 인도네시아 팬들을 이날 경기에 초청, 경기장 내 설치된 민속놀이 체험부스에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인도네시아 통역이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아 인도네시아 팬들의 경기 이해도를 높여주고, 장내 이벤트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대리가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젤다 대사대리가 시구자로 나서며, 시구공은 메가 선수가 직접 전달한다.
'메가MGC커피'도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선수는 본인의 등록명과 같은 '메가MGC커피'에게 구단 컨텐츠를 통해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메가MGC커피'가 극적으로 화답했다.
26일 "메가 데이"에 맞춰 선수단과 팬들에게 '메가MGC커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로 구단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팬과 인도네시아 팬이 함께 양국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에브리타임 맥스', '에너지 활기력샷' 등 정관장 홍삼 제품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경기 종료 후에는 초청한 인도네시아 팬들을 대상으로 메가왓티 선수의 감사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관장 배구단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26일, 30일 두 차례의 홈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두 번째 경기인 30일 흥국생명과의 경기는 지상파 중계(KBS 2TV) 편성으로 인해 경기 시간이 당초 오후 4시에서 오후 1시35분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