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사실상 시즌 아웃' 한국전력 마테우스, 발목 인대 파열로 6~8주 진단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마테우스 부상. 한국배구연맹마테우스 부상.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외인 부상 악령'에 빠졌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22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마테우스(브라질)가 금일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마테우스는 전날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1세트 25-25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발목을 접질려 쓰러진 것.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한 마테우스는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왔다.

복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마테우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올스타 휴식기 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마테우스는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 아웃될 위기에 놓였다.

마테우스는 지난해 12월 엘리안의 대체 선수로 한국전력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 출전해 124득점에 공격 성공률 54.42%를 기록, 짧지만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며 한국전력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의 복귀로 공격력 강화를 기대했으나, 이날 다시 마테우스가 쓰러져 '외인 부상 악령'으로 울상을 짓게 됐다.

앞서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엘리안(쿠바)도 5경기 출전에 그친 채 부상으로 쓰러져 팀을 떠나야 했다. 매 경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한국전력과의 인연이 길게 이어지진 못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한 한국전력은 결국 남은 시즌을 아시아 쿼터 야마토(일본)와 국내 선수 위주로 치르게 됐다. 4라운드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또다시 대체 선수를 구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