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지난해 익산지역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건수가 240건으로 1년 전 262건보다 감소하고 이 기간 재학대율도 14%에서 7%로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익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해 4대 중점전략 14개 세부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중점전략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 운영과 피해아동 회복·사후 관리 강화, 위기아동 조기발견과 인식개선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들었다.
익산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신고체계를 갖추고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피해 아동 응급보호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용 사업인 아동학대 예방 조기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통해 신속한 진료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재학대 예방을 위해 고위험 아동 가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수조사 추진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관리에 더욱 힘쓰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