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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표 北 지방공장, 겨울에도 '열' 감지 없어 미가동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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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유아사이방송, 열적외선 위성영상 분석보도
北 잇따른 지방공장 준공, '보여주기 식' 가능성

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북한은 전국 20개 군에 해마다 공장을 지어 10년간 이어간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방발전 20×10정책'에 따라 최근 지방공장을 잇따라 준공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공장이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해당 공장에 대한 위성사진과 열적외선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공장 지붕의 눈이 그대로이고 열이 발생하지 않아 미가동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평남 숙천군 지방공업공장의 경우 주변 도로는 눈이 정리된 모습이 이지만 "건물 지붕에는 눈이 아직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준공식을 마친 황해북도 은파군과 황해남도 재령군의 지방공업공장에 대해 열적외선 영상을 분석한 결과, 공장부지의 기온이 각각 영하 4-5도와 영하6-7도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김혁 농어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겨울에 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동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생산하는 지방공업공장은 다른 공장보다 많은 열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겨울철에 공장을 가동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한 함경남도 신포시의 바다 양식 사업소도 공장에 눈이 그대로 덮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혁 연구원은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른 공장의 준공식이 결국 '보여주기 식'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장이 가동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 구간만 가동한 형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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