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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챔피언 울산의 확 어려진 수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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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이적생 수비수 5인방. 울산 HD 제공울산 HD의 이적생 수비수 5인방. 울산 HD 제공
챔피언 울산 HD는 2024년 K리그1 최소 40실점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다만 고민은 있었다. 김영권과 김기희, 임종은, 황석호가 버틴 중앙 수비진의 노쇠화다. 측면 수비도 빈 틈이 많았다. 왼쪽 이명재는 든든했지만, 오른쪽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 후 윤일록이 수비까지 내려올 정도로 공백이 컸다.

K리그1에서는 버텼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와르르 무너졌다. 게다가 202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

울산은 겨울 이적시장 수비 보강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울산은 측면 수비 먼저 보강했다. 오른쪽 공백에 이어 왼쪽 역시 국가대표 이명재와 계약이 만료된 상황.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윤종규를 FC서울에서 데려왔고, 역시 서울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강상우도 영입했다.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왼쪽 측면 수비수 박민서도 품었다.

윤종규는 1998년생, 박민서는 2000년생이다. 강상우와 박민서가 왼쪽을 책임지고, 오른쪽은 윤종규를 비롯해 유스 출신 최강민 등이 맡을 전망이다. 측면 수비수로도 활용했던 루빅손, 윤일록의 활용도가 더 커지게 됐다.

계속해서 중앙 수비라인의 평균 연령도 낮췄다. 임종은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고, 김기희의 미국행이 유력한 상황. K리그2 부천FC에서 서명관, 전북 현대에서 이재익을 차례로 영입했다.

서명관은 2002년생, 이재익은 1999년생이다. 기존 1989~1990년생으로 꾸려졌던 중앙 수비라인에 젊은 피가 가세했다. 베테랑 김영권, 황석호가 여전히 건재한 만큼 신구 조화를 기대할 수 있는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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