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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체포 앞둔 尹에 "스스로 걸어나오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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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에도 거듭 '경호처 지휘' 촉구

"국격 훼손 막기 위해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달라"
"경호처 직원, 경제도 생각하라…나오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
최상목엔 "경호처 지휘권 행사하라…국가기관 충돌 막아야"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故)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징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故)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징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의 국격 훼손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무가 정지됐더라도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며 "법치주의의 예외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그래도 대통령다운 모습이지 않겠냐"고 당부했다.
 
이어 "경호처 직원들이 겪을 시련도 생각하기 바란다"며 "이대로라면 경호처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평생에 걸친 오명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나는 모르겠다 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제에 미칠 악영향과 대외 신인도는 또 어떻냐"며 "여기서 더 대통령의 그릇된 행동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가중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더는 경호처를 앞세우지 말고 당당히 법 앞으로 나오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거듭 촉구했다.
 
우 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는 "경호처에 지휘권을 행사하기 바란다"며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협조를 지시하고, 국가기관끼리 충돌을 막는 것이 지금 권한대행께서 할 일"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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