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 제공안중근(1879~1910) 의사를 다룬 우민호 감독 작품 '하얼빈'이 4백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날 누적관객수 4백만명을 돌파했다.
'하얼빈'은 지난달 24일 개봉 이래 19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8일 연속 예매율 1위도 기록 중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개봉작 기준으로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얼빈'은 역사 소재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돼 순차적으로 개봉 중이다. 이러한 해외 판매와 부가 판권 계약으로 손익분기점 역시 65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줄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다가오는 구정 연휴와 2월 봄방학까지 장기 흥행을 통해 손익분기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