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농구(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경기가 모두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NBA 사무국은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크립토닷컴 아레나), LA 클리퍼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인튜이트 돔) 개최를 취소하고 추후 일정에 재편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A 대형 산불의 영향이다. NBA는 지난 10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이커스와 호네츠의 LA 경기를 연기한 바 있다.
경기장 주변 환경은 경기 개최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NBA 사무국은 LA 지역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 산불 대응에 쏟고 있는 노력과 자원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BA와 NBA 선수협회는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의 성금을 미국 적십자 등 구호 단체에 기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