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단가 지원금을 올해부터 9천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
이번 급식단가 인상은 물가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아동의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이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 1만6천여명이다.
이들은 일반음식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1만6천여 곳의 급식카드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단체급식의 특성을 반영해 급식단가 지원금을 8천원에서 8500원으로 인상한다.
광주시는 총 예산 224억 원을 반영해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한다.
광주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더욱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식 아동이 없도록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더 나은 급식환경에서 영양있는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