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아라에스. 연합뉴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투타 핵심 자원들을 붙잡았다.
샌디에이고는 3년 연속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스, 우완 선발 투수 딜런 시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전급 선수들을 팀에 남기며 2025시즌 경쟁력을 높였다.
MLB닷컴은 10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가 아라에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연봉은 1400만 달러(약 204억 원)다.
아라에스의 존재는 샌디에이고에게는 큰 힘이 된다. 3년 연속 타격왕에 오른 MLB 최정상급 타자이기 때문이다.
2022시즌 아라에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아메리칸리그(AL) 타격 1위에 올랐다. 2023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NL) 타격왕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NL 타격왕은 아라에스의 몫이었다. 아라에스는 지난해 5월 1 대 4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스 영입을 위해 고우석 등 4명을 마이애미에 내줬다.
활약은 엄청났다. 아라에스는 두 팀에서 총 150경기를 소화하며 4홈런 200안타 46타점 83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314를 남겼다. 아라에스는 지난 2년 연속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올 스토브리그에서는 구단과 막판 합의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우완 투수 딜런 시즈. 연합뉴스선발 자원 딜런 시즈와도 재계약을 마쳤다. 연봉은 1375만 달러(약 200억 원)다. 시즈는 작년 33경기를 던지며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